위치 : 서울 종로구 종로 12가길 22
영업시간 : 1400~0200
안녕하세요. 또로롱찬입니다.
요즘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야외에서 한잔하기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종각에서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고깃집 “안동네”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1호선 종각역 4번 출구에서 약 280m 정도 젊음의 거리로 가게 되면 야외에서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고깃집이 보입니다. 이곳은 예전 맥주집이었던 기억이 나는데... 고깃집으로 바뀌었더라고요. 친구가 추천한 고깃집을 가려다가 그곳이 휴일이라서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방문해보았습니다.
먼저 이곳은 평수가 아주 넓어서 많은 손님들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테이블도 매우 많아서 자리 때문에 기다릴 일은 없을 듯했습니다. 대신.. 요즘 같은 선선한 날씨에는 야외테이블로 많이 모이다 보니 그쪽에 자리가 없으면 좀 기다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먼저 생 오겹살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열탄을 밑에 깔아주고 나서 고기판과 함께 초벌 된 생 오겹살을 올려주었습니다. 고기도 두툼 했고, 맛도 좋았습니다. 주위를 봐도 많은 분들이 오겹살이나 목살을 드시고 계셨습니다.
기본적인 반찬들은 모두 셀프바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김치나, 파채 등 각종 야채들과 양념들을 내가 직접 가지고 올 수 있어서 처음에는 귀찮지만 굳이 직원분을 신경 쓰지 않고 편하게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직원분들도 다들 친절하셔서 불편하거나 한 점은 없었습니다.
선선하고 시원한 날씨에 이렇게 맛있는 고기를 야외에서 즐기니 캠핑 온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옷에 고기 냄새도 안 베일 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성인 남자 2명이 고깃집에 왔으니 적당히 먹고 일어날 수는 없었습니다. "안동네"는 일반 고기뿐만 아니라 부속고기도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뽈살을 추가로 더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뽈살은 초벌이 되어서 나오지는 않았으나 금방 익어서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 너무나 경제도 힘들고 다들 많이 힘들게 살고 계시지만 가끔은 시원한 저녁 바람을 맞으며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함께 든든하게 맛있는 음식을 드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셔서 또다시 힘을 내어보시는건 어떨지 생각해봅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맛의 평가는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이니 참고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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