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로롱찬입니다.
아.. 내일은 정말 슬픈 날입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버려서 내일부터 다시 출근을 해야 합니다. 아내는 이미 시무룩해져 있네요.. 기분도 달랠 겸, 내일부터 다시 힘내자는 의미로 우리 부부는 60계치킨 서울홍제홍은점에서 고추치킨을 시켜먹기로 했습니다.
결혼하고 나서 처음 먹어봤던 60계치킨! 다른 메뉴는 먹어본 적이 없지만 유일하게 먹어본 고추치킨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달고 짭조름한 맛에 고추의 매콤한 맛의 조화가 아주 일품입니다.
거기에 서울홍제홍은점에서 치즈볼 2개를 배달의민족 리뷰 이벤트로 받았습니다. 치즈볼도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저는 제공해주는 마요네즈에 찍어먹는 것도 좋아합니다. 부드러운 식감에 마요네즈 덕분에 강할지도 모르는 간을 조금 중화시켜줍니다. 한 마리를 다 먹기에는 양이 조금 적기는 하지만 적당량을 찍어먹는 거면 크게 상관은 없을 거 같습니다.
열심히 치킨을 먹다 보면 감자튀김을 못 볼 수도 있습니다. 저는 감자튀김을 조금 늦게 먹는 편입니다. 먼저 감자튀김에 고추치킨의 소스가 스며들어서 더 맛있고, 식감도 바삭함보다는 약간 눅눅함이 더 좋아서 늦게 먹고 있습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치킨은 우리에게 너무 소중한 음식입니다. 그만큼 많은 치킨 브랜드도 생겨나고 있고요. 가끔은 통닭이라고도 부르던 동네 치킨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제가 어릴 적에 아버지께서 소주 한잔 하시고 집에 들어오시면서 혹은 저녁에 전화로 주문하는 것이 아닌 직접 가서 포장해오던 그 동네 치킨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치킨 브랜드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우리 소비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지긴 했지만 옛 추억이 나던 동네 치킨집들은 점점 없어지는 게 아쉽기도 하네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맛의 평가는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이니 참고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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