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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탐방

노브랜드 치즈볼의 라이벌 "바베큐볼

by 또로롱찬 2021.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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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또로롱찬입니다.
 추석 연휴입니다.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얼마 전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스타필드 고양점에 갔을 때 구매했던 "바베큐볼"에 대해서 써볼까 합니다.

 

 아내와 함께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장을 다 보고 지상 1층에 있는 노브랜드 매장에 제가 너무 좋아하는 치즈볼을 구매하기 위해 들렀습니다. 헌데 치즈볼은 없었고 그 자리에 "바베큐볼"이라는 치즈볼과 똑같은 통에 들은 스낵이 있었습니다. 바로 검색을 해서 바베큐볼의 평을 확인해보니 다들 평이 좋았습니다. 아무리 치즈볼을 좋아해도 계속 먹으면 질릴 수도 있으니 한번 도전해볼겸 구매를 했습니다.

 '고기 맛일 테니 이 또한 맛있으리라!' 확신에 찬 저는 집으로 돌아가 먹을 타이밍만 노렸습니다. 결국 그 타이밍은 빨리 왔고 기대에 찬 손놀림으로 뚜껑을 두르고 있는 비닐을 거칠게 뜯은 뒤, 뚜껑을 열어 스낵의 향을 맡아보았습니다. 아.. 이번 도전은 실패구나.' 후회가 몰려왔고, 검색했을 때 바베큐볼을 좋게 평가 해준 그들이 너무 원망스러웠습니다. 

 

치즈볼과 같은 통.


 솔직히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제가 운이 좋아서 맛있는 음식들만 먹었던 것인지 아니면 평가의 기준이 관대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저의 평들은 다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바베큐볼은 솔직히 실망스러웠습니다. 일딴 바베큐 냄새가 나는 건 맞으나 탄 향의 냄새였고, 맛도 처음 맛은 짭조름했으나 마지막 맛은 탄 맛이었습니다. 음식의 판단 기준은 개개인의 차이가 있기에 참고만 하시길 거듭 강조드립니다. 
 그래서 손이 더 이상 가질 않아 현재 바베큐볼은 뚜껑이 닫혀진 상태로 방치되어있습니다. 치즈볼은 한번 시작하면 못멈출까봐 걱정되었는데 바베큐볼은 그 걱정을 말끔히 정리해준 스낵이었습니다. 

 


 이제 추석 연휴도 절반이 지났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평소에 연락하지 못한 분들께 이번 기회에 안부 연락이라도 한번 해보는 건 어떨까요? 비록 형식적인 인사라 할지라도 상대방은 잊지 않고 연락해줬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질 수도 있으니깐요. 

 풍성하고 넉넉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맛의 평가는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이니 참고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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