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역 돼지두부탕과 꼬막 맛집 "참새방앗간"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제 당산역 만복국수집에 이어서 참새방앗간 가게에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술자리는 1차로 마무리되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했던 말 또 하고 서로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횡설수설 하기도 하지만 서로 대화가 통하는 것도 너무 신기하고..

만복국수집을 나와서 우리는 결국 2차를 갔습니다. 약간 칼칼한 국물이 먹고싶기도하고, 당산역에서 꼭 가봐야한다는 그곳으로 우리들은 이동했습니다.

당산역 4번 출구에서 한강공원 입구 방면으로 약90m 정도 걸어가면 손님들의 왁자지껄한 소리가 멀리서도 들려오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참새 방앗관"이라는 가게입니다. 확실히 코로나19 시국이라 대부분 테이블은 2인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안주 종류는 간장새우장, 돼지두부탕, 꼬막 외에도 고등어ㆍ오도독뼈 연탄구이 등 제법 많았는데 우리는 칼칼한 돼지 두부탕과 꼬막을 주문했습니다.

세트메뉴도 있습니다.

돼지두부탕은 제 개인적으로는 강추입니다. 적당한 칼칼함도 있었지만 돼지고기에서 나오는 기름기와 맛있는 김치 그리고 그 외에 조리방식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아주 맛있었습니다. 고기도 크고 양도 많아서 식감도 좋을뿐더러 국물의 맛도 일품이었습니다.

돼지두부탕

두툼한 돼지고기가 맛있습니다

꼬막 역시 양도 매우 많았으며 직장동료가 열심히 까주어서 편하게 양념장에 찍어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꼬막 같은 것은 껍질이 있어서 먹을 때마다 귀찮았는데 이 글로 희생해준 직장동료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꼬막

한강에서 운동하시는 분들은 운동이 끝나고 참새방앗간 앞으로 지나가실때 돼지 두부탕과 꼬막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들려서 소주와 안주를 드실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술 드실 때는 각별히 속 아프지 않게 안주 잘 챙겨 드시고 술도 적당히 드시고요. 기왕 드실 거면 맛있는 안주로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사람과 먹는 술자리는 더 큰 행복을 줄 것입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맛의 평가는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이니 참고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