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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탐방

경복궁역 안주가 맛있는 이자카야 "이케맨"

by 또로롱찬 2021.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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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또로롱찬입니다. 이제 제법 일교차가 커지면서 아침ㆍ저녁에는 선선한데 낮에는 아직도 덥습니다. 이럴 때 쉽게 감기 걸리기가 쉬우니 다들 건강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오늘 친한 형과 만나기로 약속을 하여 언제나 처럼 경복궁역에 위치하고 있는 저의 최애 술집 "이케맨"(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13-1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123m)에 다녀왔습니다. 이케맨은 한국식 뜻으로는 훈남, 잘생긴 남자 정도로 쓰이고 있다고 하네요. 물론 이케맨이 아닌 외모이지만 꿋꿋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이곳은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나무계단으로 올라갈때 마다 삐걱삐걱 소리가 나서 제가 무거워서 무너지는 게 아닌지 겁이나기도 합니다. 나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잘생기신 이케맨 사장님께서 주방에서 반겨주십니다. 직접 안주를 만들어주시기  때문에 좀 더 믿음이 간다고 해야 하나?


 8개의 테이블 중 편한곳에 앉아서 메뉴판을 보았지만 저는 연어회와 닭봉을 시킵니다. 얼마 전까지 와사비 갈비에 중독되어 미친 듯이 시켰지만 와사비 갈비가 안된다고 말씀하셔서 닭봉을 시켜봤는데 이제는 닭봉에 중독이 되어버렸습니다.
기본 안주는 마카로니 뻥튀기가 나옵니다. 성격이 급한 저는 미리 시킨 소주와 물을 먹으며 주문한 안주를 기다립니다.

연어회

곧이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안주들이 나왔습니다. 안주를 기다리면서 서로의 안부와 할 얘기들은 다 했기에 이제는 본격적으로 대화 없이 안주와 술을 먹어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안주도 굉장히 많이 편이라서 1차에서 충분히 배부르고 주량껏 먹을 수 있습니다.

 

닭봉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술집도 22시에 문을 닫습니다. 오랫동안 지인들과 맛있는 음식을 나눠먹으며 서로의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너무 빨리 끝나버려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를 잘 이겨내어서 지인들과 이케맨의 맛있는 안주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상인분들도 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셔서 꼭 돈쭐로 보상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맛의 평가는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이니 참고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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