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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탐방

서대문 영천시장 반찬가게 "군산 김치"

by 또로롱찬 2021.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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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며칠 동안 집에 없었습니다. 근무시간이 주간, 야간으로 나뉘다 보니 아무래도 한 달에 2주는 집에서 밥을 먹는 날이 별로 없어 반찬을 신경 쓰기가 싶지 않습니다.
몇 주 전에 서대문 영천 시장에 "군산 김치"를 방문하여 배추김치 1kg을 구매했었습니다. 저는 덜 익은 김치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바로 무친 김치를 좋아합니다. 대부분 초반에는 김치를 맛있게 먹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김치가 익기 시작하면 젓가락이 처음보다는 잘 안 갔습니다. 그런데 이곳 김치는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도 처음 그 맛을 유지했습니다.
그점이 신기하기도 했고, 김치랑 같이 구매했었던 몇몇 반찬들이 생각나서 아내와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입구에서 시장길을 좀 걷다 보면 "군산 김치" 간판이 보이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매장이 보입니다. 조명이 매우 밝아서 매장의 위생상태가 아주 잘 보입니다.
요즘은 위생상태에 대한 관심들이 높기 때문에 식당이나 특히 반찬가게를 방문하게 되면 이 점을 보다 더 신경 써서 확인합니다. 밝은 조명에 반찬들은 종류별로 반찬통에 들어가 냉장고에서 최상의 음식 상태를 유지합니다.
주방도 오픈되어 있어서 방문한 고객들에게 위생상태를 보여줌으로써 신뢰감을 높여줍니다.

영천시장을 방문하면서 느낀것이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는 데에 굉장히 편하다 였습니다. 지로로 결재할 때는 현금영수증이 가능하고,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으로도 결제가 가능하여 마트에서 결제하는 것만큼 편했습니다.
물론 아직 전통시장의 불편함점들은 많습니다. 주차장이 딱히 없어 불편했고, 그다음이 현금으로만 결제해야 하는 부분이 시장을 방문하는 것에 큰 불편한 점 일 것입니다. 그런데 영천시장은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이 매우 활발하여 스마트한 결제와 소득공제까지 2마리의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었습니다.


집에 돌아와 구매한 김치와 반찬들을 따로 담거나 정리하여 바라보니 매우 먹음직스럽게 보였습니다. 따뜻한 흰쌀밥에 저 반찬들을 곁들어서 먹으면 진정한 밥도둑이 아닌가 싶습니다.
밭솥은 쉭~쉭~ 소리를 내면서 돌고 있고, 저는 반찬들을 부지런히 식탁으로 옮기면서 어서 빨리 밥이 되길 바라며 행복한 기다림을 해봅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맛의 평가는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이니 참고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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