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탐방

광화문 숨은 맛집 "꼬방"

by 또로롱찬 2021. 9. 23.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또로롱찬입니다.
오늘은 제가 자주 가는 꼬방(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5길 37)이라는 식당을 한번 소개해볼까 합니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정부서울청사 별관 방향으로 걷다 보면 맞은편에 도렴빌딩 상가가 있습니다. 그곳 지하 1층입니다.

정부서울청사 건너편 도렴빌딩상가 지하1층.


광화문은 정부기관과 회사들이 많아서 점심시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래서 저는 조금 일찍 나옵니다. 아무래도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이죠.
이곳은 저도 검색을 하다가 가본 곳입니다. 아무래도 직장인들을 상대로 영업하는 곳이 많다 보니 주로 점심식사나 평일에만 가능한 곳이 많아서 불편한 점이 많았었거든요. 이곳도 평일에만 식사가 가능했지만 다행히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고, 메뉴도 다양한 편이라서 가보았습니다.

메뉴판

기본적인 찌개와 비빔밥이 주메뉴였습니다. 대부분의 찌개들은 간이 세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오늘 제가 먹은 바지락 순두부찌개는 다른 찌개들에 비해서는 간이 좀 센 편이기 때문에 참고해주시면 될 듯합니다. 주메뉴들도 맛있지만 제가 더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밑반찬이 맛있어서입니다. 5가지 정도의 반찬들이 나오는데 언제나 맛있었습니다. 정갈하게 담긴 반찬은 순두부찌개와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보글보글 뚝배기에 나온 순두부찌개는 이제 조금씩 쌀쌀해지는 날씨에 아주 잘 어울리는 찌개입니다. 짭조름한 맛에 따뜻함이 갑자기 찾아온 쌀쌀함에 움추린 몸을 평온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입니다.

정갈한 반찬과 순두부찌개.


음식을 맛있게 먹다 보면 고민에 빠집니다. 3분의 1이 남은 찌개와 다 먹은 밥. 찌개만 먹자니 짤꺼같고, 그만 여기서 멈추자니 아쉽고.. 결국 공깃밥 1그릇을 추가하여 동료와 반을 나눠먹고, 남은 찌개를 마무리합니다. 공깃밥이 추가금이 1천원 발생하는 점이 아쉽긴 합니다. 그래도 음식이 맛있어서 꾸준히 자주 가고 있습니다.

보글보글 바지락 순두부찌개


아침, 저녁에는 제법 쌀쌀해지고 낮에는 아직 많이 덥습니다. 다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요 몸이 조금 으슬으슬하고 추울 때는 뚝배기에 담겨 나오는 뜨거운 찌개로 몸을 녹 여보 신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맛의 평가는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이니 참고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