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로롱찬입니다.
코로나19 관련 거리두기가 이번 주부터 많이 완화되어 백 신접 종자들에게는 좀 더 인센티브가 부여되며 이제는 많은 국민들이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덕분에 모임이나 야외활동 인원들이 좀 더 늘어났습니다.
저도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하여 하지 못했던 야구를 하러 갈 수가 있었습니다. 야외에서 한바탕 땀을 흘리고 집에 돌아올 때는 맛있는 것이 이것저것 많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주말이기도 하니 아내와 어떤 맛있는 것을 먹어 볼까 하는 기분 좋은 고민을 말이죠.
야구장과 집 사이에는 서오릉을 거쳐갑니다. 이곳 식당들의 특징은 매장들이 다 크코 주차장도 잘 완비가 되어있다는 장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야구를 하러 가는 길에 서오릉에 매장들을 보면서 한번가고보 싶다는 생각을 해봤는데, 오늘 아내가 마침 장작구이가 먹고 싶다고 하더군요. 얼마 전 만났던 지인이 꼭 가보라고 추전 해준 곳이 있다며 서오릉에 신호등 장작구이 본점(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창릉동 서오릉로 396-14)을 가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일찍 나온것 같은데 금세 해가 지고 어둑어둑해져서 도착했습니다. 이미 매장과 주차장은 사람들과 차들로 꽉 차있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기다림 없이 바로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대표메뉴에는 닭장작구이와 골뱅이무침, 불닭발, 닭꼬치가 있고 막국수와 비빔국수도 판매합니다.
당연히 닭장작구이를 먹어봐야겠죠? 그래서 닭장작구이 주문했습니다.
기본 상차림은 소금, 겨자소스, 양념소스 그리고 무와 김치가 나오고, 신기하게도 어묵탕이 함께 나옵니다. 흔히 치킨집은 무가 전부인데 어묵탕이 나온 건 좀 생소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닭장작구이가 나왔고, 아내와 저는 먼저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조심히 한 점 한 점 먹어보았습니다. 1200도씨에 1시간동안을 장작에 구우는 방식으로 조리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름기가 없어서 특유의 후라이드처럼 어느 정도의 기름기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아쉬울 수도 있으나 담백한 맛으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퍽퍽하게 느껴질수있습니다. 조심스럽게 닭다리를 뜯어 아내에게 주고 안쪽을 보니 찹쌀이 속을 채우고 있었습니다. 인삼, 대추, 마늘, 은행이 같이 들어있어서 확실히 질적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껍질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그 점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세 가지 재료에 찍어서 먹었고, 안에 찹쌀도 다 먹고 나니 은박지 바닥에 붙어있는 누룽지를 볼 수 있는데 숟가락으로 잘 긁어내면 깔끔하게 떨어져서 바삭바삭한 누룽지를 맛보게 됩니다.
다른 분들은 외에도 국수나 닭꼬치를 추가로 드셨는데 우리 부부는 기대보다는 조금 아쉬움이 남아서 닭장작구이만으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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