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은 가봤을 그곳 "하남돼지집"

 안녕하네요. 또로롱찬입니다. 
 한국사람들이 정말 사랑하는 돼지고기. 그중에서도 정말 맛있기로 유명한 하남돼지집을 얼마 전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하남돼지집 광화문점(서울 종로구 새문안로5가길 3-1 2층)입니다. 
 
 고기를 먹는건 좋은데 내가 고기를 잘 못 굽는다거나 굽는 것 때문에 서로 눈치를 보거나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하남돼지집은 직원분께서 직접 구워주신다는 장점 있습니다. 저도 처음 방문했을 때 굉장히 편리하고 좋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고기를 굽는 것에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지 않아도 되고 전문성 있는 직원분께서 구워주시는 그 맛 또한 이상으로 좋기 때문입니다. 
 
 아내와 처남과 함께 안내를 받아 자리를 잡았습니다. 하남돼지집 광화문점은 2층에 있고 창문이 모두 열리는 구조로 되어있어서 환기도 잘될 뿐만 아니라 바람도 매우 시원했습니다. 가을이 사라져 버린 요즘 날씨라면 좀 추웠겠지만 우리가 방문했던 날의 날씨는 아주 좋아서 창가 자리가 아주 매력이 있었답니다.

기본상차림.

 모듬한판(생삼겹살180g+특목살180g+생갈비240g. 43,000원)으로 주문했습니다. 직원분께서 불을 지펴주시고 시간이 지난 후 불판이 달궈지고 나서 불판에 고기가 올려주었습니다. 치익~ 소리를 내며 고기가 맛있게 익어갔습니다.
 각 부위별 고기였지만 한번에 구워주시는 바람에 부위별 고기가 다 섞여버리고 말았습니다. 처음 올릴 때는 부위별로 나눠서 올려주셨지만 굽고 나서 한 곳에 모아주시니 그리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고기는 맛있었습니다. 

고기가 맛있게 구워지고 있습니다.

 명이나물을 앞접시에 깔고 그 위에 고기한점을 올려 소금을 살짝 찍고, 잘 구운 김치와 쌈장을 찍은 마늘을 올려 잘 말아서 먹으면 그 맛이란.. 역시 고기는 김치와 야채 등을 올려 먹어야 정말 맛있는 거 같습니다. 고기와 채소를 동시세 먹을 수도 있고 각각의 양념과 특유의 맛들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니 단연코 최고의 음식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역시 세명에게 모듬한판은 부족했습니다. 생삼겹살(180g 15,000원)을 2인분과  한돈김치찌개(6,000원) 1개와 우삼겹된장찌개(7,000원) 1개에  공깃밥(1,000원)을 추가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저는 우삼겹된장찌개를 먹어보았는데, 확실히 고기가 들어가 있다 보니 조금 기름진 느낌의 된장찌개였으며 된장의 맛이 그리 강하지 않았습니다. 

 

우삼겹된장찌개.

 전체적으로 맛도 서비스도 만족스러웠던 하남돼지집 이었습니다. 요즘에는 많은 고깃집이 직원분들이 고기를 구워주시는데 참 편리하고 고마운 서비스인 거 같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있습니다. 몸 건강히 잘 챙기시고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따뜻한 하루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맛의 평가는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이니 참고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