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로롱찬입니다.
또 한주의 시작이었던 월요일도 다 끝나갑니다. 요즘에는 어찌하다 보면 하루가 금방 가버리는 거 같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아직 세상에는 맛있는 음식들이 많은데 말입니다.
어제 주말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맛있는 음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고민 끝에 전에 한번 배달의민족으로 먹었던 이차돌(서울시 서대문구 통일로 430)이 좋겠다 싶어 매장에 가서 먹기로 했습니다.
나무 인테리어로 되어서 굉장히 따뜻해 보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10.18~10.28까지 코로나 일상 회복 기원 Event로 고기류 3인분 이상 주문 시에 차돌삼겹을 1인분 무료 제공하고 있어서 역시 먹을 복이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역시나 매장 안에는 많은 손님들이 있었고, 우리는 자리 잡고 먼저 메뉴판을 봤습니다. 커플세트는 2인분이라 이벤트가 적용이 안되고, 우정세트는 4인분이라 둘이 먹기 많을 거 같아서 단품으로 차돌박이(150g) 3인분을 시켜 2 차돌(차돌박이 80g+차돌박이 100g)을 무료 제공받았고, 이된장과 차쫄면까지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차돌삼겹은 차돌박이보다 두께가 더 두껍습니다. 그래서 2차돌을 주문하시면 두 가지의 고기 스타일을 드실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소스나 파무침은 나오는데 나머지는 셀프 빠를 이용해야 합니다. 부지런히 마늘이나 그 외 양념장들은 담았고, 기다리던 차돌박이가 나와 바로 구워보았습니다. 고기를 먹는 만큼 잘 굽지 못하는 저이지만 차돌박이는 크게 어려움 없이 구울 수있기때문에 제법 손쉽게 구울수 있었습니다. 잘 익은 차돌박이 3점을 한 번에 잡아 간장소스에 찍어 파무침과 함께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아삭아삭 씹히는 파무침과 차돌박이는 정말 궁합이 좋았습니다. 차돌박이의 약간 기름진 부분을 파무침의 달콤 새콤한 소스의 맛과 식감이 잘 채워줬습니다. 열심히 고기를 굽던 중 이된장과 차쫄면이 나왔습니다.
차돌된장에도 두부나 차돌박이 호박 등 각종 재료들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서 맛있었고, 차쫄면도 소스의 매콤달콤한 맛과 탄력 있는 면이 매우 좋았습니다.
처음 주문할 때는 차돌박이가 다른 고기보다 얇기도 하고 해서 엄청 많이 먹을 줄 알았는데 막상 먹어보니 다른 음식들과 채소들과 함께 먹으니 금방 배가 불렀습니다. 항상 고기는 술과 먹었지만 오늘은 술 대신에 콜라와 함께 안주가 아닌 밥으로 먹으니 음식의 맛을 좀 더 잘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제 위드 코로나를 단계적으로 시작 할 예정인가봅니다. 어려웠고 길고긴 시간동안 모두가 잘 버티셨습니다. 물론 조심은 해야겠지만 위드코로나를 시작으로 소상공인 여러분들이 다시 바빠지셔서 행복한 비명을 지르시른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맛의 평가는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이니 참고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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