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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탐방

서대문 영천시장 "쌀똑핫도그"

by 또로롱찬 2021.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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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또로롱찬입니다.
 오늘 하루 잘 보내셨나요? 확실히 주말에 쉬고 월요일에 출근하려고 하면 평소보다 2배는 더 힘들더라고요. 물론 화, 수, 목, 금요일도 마찬가지로 힘들긴 하지만요.. ㅎ
 
 오늘은 요즘 자주 방문하고 있는 서대문 영천시장에서 개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쌀똑핫도그 매장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시장에 가서 구경하다가 영천시장 입구(독립문 방향)에 새로 생긴 핫도그 매장이 있어서 호기심에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좀 어수선해 보이기는 했지만 핫도그라는 메뉴가 시장에 없다 보니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였고요. 핫도그야 흔히 볼 수 있는 메뉴이지만 막상 지나치기에는 아쉬움이 드는 음식이다 보니 이곳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습니다. 

 


 아내가 평소 좋아하던 감자핫도그와 저는 떡갈비모짜를 주문했습니다. 설탕도 뿌려주고 조심히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와서 먹어보았습니다.

 

메뉴판.

 핫도그가 식어서 아쉬움은 있었지만 맛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엄청 맛있다 정도는 아니었지만 설탕과 조화가 좋았고 가격대 비했을 때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뜨거운 것보다 식은 것이 맛이 좀 덜하긴 하지만 그걸 감안했을 때도 괜찮았습니다. 그렇지만 감자핫도그는 혹 퍽퍽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으니 기왕이면 뜨거울 때 바로 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왼쪽이 감자핫도그, 오른쪽이 떡갈비모짜.

 어릴 때는 핫도그 안에 있는 소시지가 먹고 싶어서 튀김옷을 먼저 먹고 제일 나중에 먹곤 했는데.. 그러다가 친구가 반을 뚝 먹기도 하고, 그것 때문에 화를 내기도 했습니다. 그때는 모든 음식들이 맛있기도 하고 소중했었는데.. 어쩌면 이제는 먹고 싶을 때 언제든 먹을 수가 있다 보니 간절함이 없어져서 맛을 좀 덜 느끼는 거 같습니다. 음식 맛이 변한 것이 아니라 저의 입맛과 환경이 변한 것이겠지요. 그래도 더 많은 먹거리들이 생겨나서 맛의 즐거움을 많이 많이 느껴보고 싶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맛의 평가는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이니 참고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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